'세계 나무 수'
지구 상 존재하는 나무가 총 3조 그루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크라우더 예일대학교 삼림환경연구원과 연구팀은 최신 인공위성과 슈퍼컴퓨터 기술이 접목된 종합적인 나무 그루 수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연구는 예일대학교 연구원이 이끌었고 15개 국가 연구진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40만 개의 숲을 대상으로 나무 수를 셌으며 인공위성 사진을 이용해 기후·지형·초목·토양 상태와 나무의 밀도에 대한 인간의 영향 등의 요소를 고려해 측정했다.
이를 토대로 지역 단위에서 나무 수를 측정하는 모델을 구축했고 그 결과 지구에 3.04조 그루의 나무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 수치는 인간 문명이 시작된 이후 46%가 감소했으며 매해 150억 그루의 나무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산림벌채와 인간의 토지 이용의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크라우더는 "행성의 나무 수가 반이 줄었고 그 결과 기후와 인간 건강에 영향을 받았다"면서 "이 연구는 우리가 건강한 숲을 회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지를 알려준다"고 밝혔다.
예일 대학교는 "연구 결과 나무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러시아, 스칸디나비아와 북미 북극지역"이라며 "반면 가장 숲이 큰 지역은 전 세계 나무의 43%가 위치한 열대 지역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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