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대통령' /사진=JTBC뉴스 캡처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유럽의 난민 위기는 유럽이 지난 4년 동안 시리아 테러범들을 지원한 직접적인 결과라고 주장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럽은 테러리스트들을 온건파와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고 있지만 (실제론) 그들 모두가 극단주의자들"이라며 "난민들을 걱정하고 있다면 테러범들을 지원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 내 반군과 과격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등 아사드를 축출하려는 모든 무장그룹을 테러범리스트로 규정했다.

아사드는 "우리는 모든 무고한 희생자들을 애도하지만, 바다에서 익사한 어린이의 생명이 시리아 내에서 숨진 사람들의 생명보다 어떻게 더 소중한가"라며 "바다에서 익사한 어린이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어떻게 시리아에서 테러에 희생되고 있는 수천 명의 어린이와 노인, 남녀 등에 대해서는 무관심한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방은 애초엔 시리아 사태를 평화적 저항운동이라고 불렀다가 그 뒤엔 온건한 야권의 시위라고 부르고 지금은 IS라는 테러리즘이 존재한다고 시인한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사태 전개의 책임은 시리아 정부에 씌우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