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신당'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창당회견 일정을 20일로 잠정 결정했다. 이날 회견에서 천 의원은 신당의 활동 방향이나 준비 일정 등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방침이다.
천 의원 측은 유명 대학교수 등 학계 인사들이나 법조계 인사들을 폭넓게 접촉했으며, 체육계, 문화계, 농민 등 각계를 대표할 인사들도 영입 대상에 올려놨다.
이처럼 천 의원의 신당 모습이 점점 드러나면서 새정치연합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혁신안이 비주류의 퇴장 속에 통과되는 등 계파갈등이 극에 달한 시점에서 신당의 출현은 내부단결 효과보다는 원심력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등을 둘러싼 갈등이 제대로 수습되지 못할 경우 신당바람에 힘입어 자칫 비주류의 탈당도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특히 혁신위원회가 23일 '제도를 넘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인적쇄신 내용을 담은 마지막 혁신안 발표를 남겨둔 점이 중요 변수이다. 여기서 비주류 인사들을 겨냥한 '중진퇴진론'이 나온다면 원심력은 더 거세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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