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과 일선 단위조합 등에서 횡령, 유용 등 금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금액 회수율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효대 새누리당 의원은 6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농협은행만 하더라도 2012년 이후로 47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총 29억원이 넘는 사고금액이 발생했다"며 "이는 조직의 도덕불감증과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201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농협은행에서 변상해야할 금액이 총 211억2300만원인데 회수한 금액은 33억950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며 강력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단위조합도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고금액이 531억원에 달하는데 40%에 가까운 215억원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퇴직자에 대한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자금을) 잘못 취급한 직원에게 회수하고 있는데 대다수가 퇴직하거나 감옥을 간 직원이라 없다"며 "현직에 있는 직원한테 다 회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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