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1163~1168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원 하락한 1165.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가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낙폭도 줄였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더욱 축소하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0%로 동결하기로 결정해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다시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1164원선에서 하단이 지지된 모양새다.
밤사이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되며 하락했다. 또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5개월 내 최대치로 확대됐다는 소식도 달러가치를 떨어뜨렸다.
미국의 8월 무역적자는 15.6% 늘어난 483억3000만달러(계절 조정치 적용)를 기록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481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안예하 KR선물 애널리스트는 “오늘 열리는 일본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엔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할 것”이라며 “또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인다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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