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교과서' 

교육부가 12일 오후 중·고교 역사(한국사) 교과서 국정전환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국정화 교과서를 오는 2017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교육부는 다음달 5일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 고시 후 11월 중 교과서 집필진과 교과용 도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집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황 장관은 "기존 역사교과서, 객관적 사실 과장·왜곡했다"며 "이념 편향성 불식시키고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올바른 국가관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반대파 의견을 의식한 듯 "친일파 지운다는 반대의견이야말로 이념 편향적"이라고 지적하며 "국정 교과서는 국민통합을 이룩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국론 통합이 아닌 국민 분열을 야기한다는 의견에 대해 황 장관은 "통합을 위해서 역사를 잘 정리해서 확정된 역사적 사실과 확립된 평가 학설을 중심으로 교과서를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며 "현실이 너무 어지럽다. 논란이 끊임없고 조금씩 조금씩 바로잡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불가피하게 (국정교과서 전환으로) 가야한다"고 답했다. 

'국정교과서'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