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앵거스 디턴 프린스턴대 교수(69)가 미시경제학자로 세계적 명성을 쌓게 된 것은 소비 이론과 응용 계량경제학(이코노메트릭스)에 대한 초기 연구들을 통해서다.
디턴 교수는 1980년 영국 브리스톨대 교수로 재직 당시 존 무엘바우어 옥스퍼드대 교수와 함께 수요측정 방식 AIDS(Almost Ideal Demand System) 모델을 고안해냈다. 소비자 행동을 연구하면서 개별 재화에 대한 수요를 모든 재화의 가격 그리고 개인의 소득과 연결시킨 그의 접근법은 학계와 정책 평가에서 현재 기본 모델로 사용되고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디턴 교수를 선정한 이유로 "소비와 임금에 대한 연구가 제공하는 통찰력은 현대 거시 연구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 거시경제 연구자들은 집합적(aggregate) 데이터에만 의존했다. 이들 연구자들은 거시 수준에서 상관관계를 이해하려고 하고 있음에도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개인 수준에서 시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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