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엘니뇨' 현상에 따라 기상 이변이 예상되고 전세계 농업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9월부터 지난 3주간 설탕 가격은 31% 뛰었고 유제품 가격도 36% 올랐다. 또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도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통상적으로 겨울철에 호주 북동부와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에서는 가뭄이, 동태평양에 인접한 중남미에서는 폭우와 홍수가 나타난다.
미국과 호주 기상 당국은 이번 엘니뇨가 2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상학적으로 '슈퍼 엘니뇨'는 페루 연안에 해당하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이상 상승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말한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유엔개발정상회의 연설에서 “모든 국가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특히 가난한 사람들은 해면 상승과 가뭄의 심화 등으로 가장 큰 부담을 지게 된다”며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가 범지구적으로 함께 해결해야할 문제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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