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서울 강남의 A고등학교 특별 역사수업에서 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틀어준 동영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 동영상은 작년 11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세월호를 통해 본 한국 현대사'라는 주제로 했던 강연이었다. 한 교수는 김일성을 민족 영웅으로 불러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세월호를 통해 본 한국 현대사'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에 비유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태어나기 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했어야 한다는 극단적인 발언이 담겨 있다.
영상을 틀어준 A고등학교 교사는 "우리나라가 얼마나 정의로운 사회인지, 이성이 통하는 사회인지 이런 것을 한 번 나름대로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며 의도를 밝혔다.
해당 교사는 동영상을 본 학생들에게 감상문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는데 문제가 있다고 느낀 일부 학생들이 반발해 시민단체에 신고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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