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보다 소폭 상승한 1132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하락한 1129.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고조되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단기 급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주요 아시아 통화의 약세,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 연장 등이 맞물리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을 축소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감소했으나 10월 미시건 소비자심리지수 속보치가 92.1로 집계돼 컨센서스인 88.5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 소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달러화가 글로벌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장 막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달러화 강세가 소폭 완화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추가 양적완화 기대가 유지됨에 따라 1.13달러 중반대로 하락했으며 엔·달러 환율은 저점 매수세 유입에 하단이 지지된 채 119엔 중반까지 상승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선 점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오늘 발표될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9월 주요 동행지표가 시장 전망치 수준인 6.8% 내외로 발표될 경우 원·달러 환율은 1130원 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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