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1141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상승한 1132.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수출 네고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따라 하단은 지지된 모양새다.
이후 일본 9월 무역수지의 부진으로 일본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다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오는 2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27~28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0일 일본중앙은행(BOJ) 금정위를 앞두고 환율의 변동성은 축소됐다.
다만 중국증시가 오후들어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유로·달러 환율도 일시적으로 1.13달러 후반까지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BOJ의 추가 완화 기대감이 고조되며 장중 120엔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증시 급락으로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재차 고조됐다”며 “장중 한국 및 중국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시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월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수출 네고 물량이 유입될 가능성과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지연 기대감에 따른 고점인식 매도 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어 상승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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