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3일 ‘불법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국가대표 가드 김선형(27·서울SK) 선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반면 불법 스포츠 도박이나 경기 승부 조작에 가담한 전·현직 농구선수와 유도선수 15명은 기소했다.
23일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프로농구 경기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전 프로농구 선수 A씨와 전 유도선수 B씨를 불구속기소했다. 또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로 전·현직 농구선수 13명을 불구속기소하거나 약식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선수 등에 대한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 "도박 액수가 적고 대학 시절 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이 공익 활동에 힘쓰고 재능을 기부하겠다면서 반성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거나 농구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전·현직 운동선수 등 28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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