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네기멜론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 연구진은 최근 18~55세의 건강한 성인 369명(평균연령 33세)을 대상으로 '훌륭함' '매우좋음' '좋음' '나쁨' '매우 나쁨' 등 5단계 중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체크하게 한 뒤 감기 바이러스 노출과 관련한 추적관찰을 실시했다.
이중 자신의 건강을 '매우 나쁨'이라고 자체 판단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다만 전체의 2%만이 '나쁨'으로 체크했다.
이들의 건강상태를 지켜본 결과 자신의 건강을 '매우 좋음' '좋음' '나쁨'으로 체크한 사람은 '훌륭함'으로 체크한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사람들은 저마다 의사가 진단해내지 못하는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느낌과 감각이 있다"며 "이러한 느낌과 감각 등이 질병이 생기기 이전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것들이 결과적으로 면역 시스템을 반응하게끔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연구를 이끈 카네기멜론대학의 심리학자인 셸든 코헨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이나 금연을 하는 등 건강에 이로운 활동을 이어나가고, 사회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 질병을 앓는 횟수가 줄어들고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전문지인 '정신육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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