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하나고등학교/사진=뉴스1 손형주 기자
'하나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 입시 부정의혹을 조사해온 서울시교육청이 입학 과정의 조작 정황을 포착하고 하나학원 김승유 이사장 등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하나고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 이사장과 하나고 교장·교감, 행정실장 등을 사립학교법 위반으로 16일 검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며 "이 학교 교장과 교감, 행정실장을 파면하라"고 학교법인에 요구했다.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는 지난 2011학년도부터 2013학년도까지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남학생 합격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 1차 서류와 2차 면접 전형에서 합격선에 미치지 못한 남학생들에게 '보정점수'를 주는 수법으로 지원자들의 등수를 재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하나고는 반박 자료를 내고 "일방적인 폭로를 바탕으로 편파 감사를 벌였다"며 "교육청이 '자사고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