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국회의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일대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와 관련 "최근 미국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이 죽은 일 10건 중 8~9건은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16일 새누리당 초·재선 모임인 '아침소리' 회의에 참석해 "선진국의 경찰대응, 진압에 대해 좀 더 공부해 보면 과잉진압 이런 게 참고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미국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그대로 패버린다"며 "그게 오히려 정당한 공권력으로 인정받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또 " 범인으로 오해 받은 사람이 뒷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는 걸로 인식해 경찰이 총을 쏴서 죽여도 그걸 당당한 공무로 본다"며 "이것이 선진국의 공권력"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이 의원의 SNS 게시글에 댓글을 달며 비난하고 있다. 임모 씨는 "물대포 쏴서 시민들 죽인 경찰이 정당하다는 건가요? 국회의원 맞아요? 국민을 대표하는겁니까. 정부를 대표하는 겁니까? 본분을 잊지 마세요"라고 지적했다.

박모 씨는 "분명 국회의원 되려고 할 땐 국민을 섬기겠습니다라고 했겠지요. 지금은 국민은 불법을 저질렀을 땐 죽여도 괜찮습니다라고 외치는 당신. 참 부끄럽습니다"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이 의원의 지난 게시글에는 16일 오후 3시37분 현재 3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이 의원에 대한 비판의 순위를 높이고 있다.

이완영 국회의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가운데)이 지난 2012년 국회의원 당선 후 사무처로부터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 있다. 사진=뉴스1DB
'이완영 국회의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가운데)이 지난 2012년 국회의원 당선 후 사무처로부터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 있다. /사진=뉴스1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