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하락한 1157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하락한 1161.7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밤사이 발표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함에 따라 달러화 강세 압력이 약화됐다.
투자심리도 대폭 개선되며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1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10월 FOMC 의사록을 발표한 이후 금리인상의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됐다. 또한 달러화 차익실현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강달러는 약화됐다.
11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와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종전보다 개선됐다. 다만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달러화 강세 압력이 미미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의 관심이 금리인상 속도 및 폭으로 옮겨가며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강달러 압력이 다소 완화됐다”며 “또한 12월 FOMC를 앞두고 지난 9월과 달리 경기 모멘텀이 양호해 투자심리도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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