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카메룬 북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9명 이상이 사망했다.

22일 오전(한국시간)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와 국경을 접한 카메룬 북부 포토콜에 인접한 한 마을에서 10대 여성 한 명이 현지 추장이 사는 가옥에 접근해 자살 폭탄을 터뜨려 추장을 비롯해 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주 당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다.

포토콜에서는 올들어 여러 차례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지난 9일에도 10대 소녀가 오후 예배 시간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 폭탄을 터뜨려 4명 이상이 사망했다.

보코 하람은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라고 주장하며 나이지리아 일대에서 학교, 공공 기관 등을 표적으로 테러 공격을 일삼아 왔다.


국제 앰네스티는 보코 하람의 공격으로 지난 6년 사이 2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