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눈’

24일 오후 강원 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간에는 눈이 내리고 있고, 영동 평지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부터 낮 12시까지 적설량은 향로봉 6.5㎝, 미시령 5.5㎝, 진부령 3.0㎝로 관측됐다. 일강수량은 양양 강현 21㎜, 강릉 17.5㎜, 삼척 16.5㎜, 동해 14.4㎜, 고성 간성 15.5㎜, 속초 14.1㎜ 등을 기록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곳은 강릉·속초·고성·양양·평창·홍천·양구·인제 산간 등이다.

대관령은 이날 올 들어 첫 눈이 관측됐다. 대관령의 첫 눈은 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는 22일 늦은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 10일 첫 눈이 내린 설악산(중청봉)은 지난해보다 6일 빨랐다.

강원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이 지역에 25일 0시까지 10~30㎝, 많은 곳은 50㎝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간 아래 평지에도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도 있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적설량은 영동 2~7㎝, 영서 1~3㎝가 예상된다.


이번 눈은 26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이로 인해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경우가 발생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관령 눈’ 19일 오전 강원 양양군 설악산국립공원에 밤사이 눈이 내렸다. 사진은 소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사진=뉴시스(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