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7)가 2년 총액 700만달러(약 82억5000만원)에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댄 코널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와 김현수가 2년 총액 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김현수는 지난달 20일 메이저리그 진출의 출사표를 던졌고 에이전트와 함께 준비해왔다.
김현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리코스포츠 이예랑 대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네쉬빌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했다.
이후에도 계속 미국에 머물며 계약을 추진해왔고, 17일 오전 김현수도 미국으로 출국했다.
앞서 이예랑 대표는 "만약 김현수가 출국한다면 좋은 소식이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통산 1131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8리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21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을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렸다. 시즌 후 치러진 2015 WBSC 프리미어12에서도 8경기 타율 3할3푼3리 13타점을 기록하면서 대회 MVP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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