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여년간 조국 해양수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호위함 서울함(FF-952, 1500톤급 호위함)과 초계함 김천함(PCC-761, 1000톤급 초계함)이 현역에서 물러났다. 서울함은 해군의 국산 전투함 시대를 연 주역함이다.
해군은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 서해대에서 함정 전역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역에서 은퇴한 함정은 모두 6척. 국산 전투함 1세대인 울산급 호위함 2번함 서울함과 고속정 참수리-283·285·288·291호정은 퇴역하고, 동해급 초계함 9번함 김천함은 예비역으로 전환된다.
서울함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1984년 취역했다. 서울함은 1975년 7월 한국형 전투함의 국내 건조를 추진하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리 해군 최초의 국산 건조 전투함인 울산함이 건조된 이후 두 번째로 취역했다.
특히, 1990년 환태평양훈련에서 탑건의 영예를 차지하는 등 해군의 위상을 높였다. 김천함은 대한조선공사에서 건조해 1986년 취역, 독도 등 동해 수호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서울함은 퇴역 후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대여돼 안보전시관으로 활용되며, 김천함은 예비역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하거나 해외에 양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