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워크아웃 증가 추이/자료=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20대와 60대가 급증했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20대와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한 60대가 채무 원금감면을 지원하는 개인워크아웃에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해 채무조정 지원중 개인워크아웃 신청이 7만609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29세 이하 신청자가 8023명으로 2014년보다 1352명(20.3%) 증가했고 60세 이상은 1218명(25.3%) 대폭 늘었다. 40대 신청자는 1281명(31.8%), 30대는 972명(4.8%) 증가했다.

신용불량자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자 감면을 지원하는 프리워크아웃도 20대의 신청률이 높았다. 지난해 29세 이하 프리워크아웃 신청 인원은 1496명으로 1년새 77명 (5.4%) 늘었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이 학자금 등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수가 매년 늘고 있다"며  "노후를 준비 못한 노년층의 개인워크아웃 신청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소득별로 살펴보면 소득 100만원 이하의 신청자가 개인워크아웃 신청의 43.7%인 3만3295명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초과 150만원 이하의 신청자는 2만3728명(31.2%)으로 드러났다.

부채별로는 2000만원 이하 신청자가 개인워크아웃 신청의 53.5%인 4만723명으로 많았고 20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 신청자가 1만2753명(16.2%), 3000만원 이하 신청자는 70.2%를 차지했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해 개인워크아웃, 프리워크아웃 등 신용회복지원 확정자는 7만7757명으로 위원회 출범 이후 127만2948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의 용도로 지원한 소액금융은 754만5200만원으로 2만2787명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