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복암리 고분전시관은 2011년 8월 착공해 국비와 시비, 특별교부세 15억원 등 총 97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지하시설물을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설계변경을 통해 당초 11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던 전시관 건립 예산을 15억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복암리 고분군과 400m 거리에 위치한 전시관은 부지 4만2211㎡, 건축면적 403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요시설은 전시실, 영상체험관, 카페, 사무공간, 탁 트인 야외 공원, 대형 주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관은 복암리 고분발굴 상황과 옹관묘, 횡혈식석실묘 등 다양한 묘제를 완벽하게 재현한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박물관과는 성격이 다른 개념으로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은 전시되지 않는다.
또 3호분에서 출토된 스타급 유물인 금동신발과 은제관식, 큰칼 등 주요 출토유물이 모형으로 전시된다.
나주시 김종순 문화재관리팀장은 "전시관과 인접한 나주천연염색박물관에 체험활동 등을 위해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는 만큼 박물관과 전시관을 연계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상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