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8포인트(1.4%) 상승한 1897.8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가의 상승과 대형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19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다만 중국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3억4554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99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44억원, 28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0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1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416억원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강세를 보였다. 건설주가 잠정 중단됐던 사우디아라비아의 3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재개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건설업이 2% 이상 상승했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2~8% 이상 올랐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은행, 운수창고도 2% 넘게 상승했다. 기계, 금융업, 유통업, 섬유의복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이 2% 넘게 하락했고 음식료품, 보험, 의료정밀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하락 출발했던 삼성전자는 반등에 성공해 3% 이상 올랐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0~4% 대로 상승했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전지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5% 이상 상승했다.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LG, LG생활건강, LG전자 등도 동반 강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3% 넘게 하락했고 KT&G, 한미사이언스, S-Oil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대우인터내셔널코리아가 지난 4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손실에도 불구하고 12% 넘게 올랐고 알보젠코리아는 지난해 흑자전환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47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346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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