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선대의학전문대학원 여자친구 폭행 사건으로 인해 '연인간 폭력'(데이트 폭력)이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피해자는 보호 강화를 가해자에게는 엄중 처벌 의지를 밝혔다.

2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권 일선경찰서 5곳과 전남 21개 경찰서에 연인간 폭력 근절 TF팀을 개설해 오는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개월간 ‘연인간 폭력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인간 폭력 근절 TF’는 수사‧형사과장을 TF팀장으로 24시간 공백 없는 전문수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형사팀‧여청수사팀에 팀별 각 1명씩 전담수사요원을 지정하고, 여성 피해자의 편안하고 안정된 상담분위기 조성을 위한 상담전문여경, 피해 여성에 대한 상담과 경제‧심리‧법률 지원 담당자를 포함하는 등 관련 부서간 협업을 통해 편성할 예정이다.

또 ‘연인간 폭력’ 범죄 발생 징후가 있거나 발생했을 경우 전담 TF팀에서 입체적‧종합적 수사를 통해 폭력성·상습성 여부 등을 상세히 확인해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사법처리하고, 스토킹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사법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가해자가 피해여성에 대한 접근‧연락 금지를 위반할 경우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할 예정이다.
 
광주·전남경찰 관계자는 “연인간 폭력 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피해를 입은 여성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연인간 폭력 범죄는 112신고·인터넷‧스마트폰 신고·경찰서 방문신고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신고 즉시 신변보호 필요여부를 최우선적으로 검토한 후 필요한 경우 신속한 신변보호조치를 실시하고 신고자에 대한 익명성을 보장하도록 하겠다”며 피해 여성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연인간 폭력건수는 227건으로 이 중 상해가 85건, 폭행 82건, 폭력처벌에 관한법률위반 40건, 살인 1건, 성폭행·강제추행 19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2014년 191건에 비해 36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