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3.92포인트(0.57%) 하락한 680.94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769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8억원, 33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주로 약세를 나타냈다. 비금속, 기계.장비, 유통, 운송 등이 2% 안팎으로 하락했고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IT부품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가 2%대의 상승폭을 보였고 종이·목재,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강세였다.
이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방산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북한이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쏘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청와대는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대응했다. 이에 따라 남북 긴장감이 고조돼 방산주인 빅텍, 스페코 등이 모두 강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GS홈쇼핑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7% 이상 상승했고 코데즈컴바인도 5% 이상 올랐다. 셀트리온, 카카오, 메디톡스, 휴온스, 에스에프에이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지난해 실적은 매출 1조원을 돌파했지만 앞으로의 실적에 변동성이 크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9% 이상 하락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4% 이상 하락했고 CJ E&M, 동서, 바이로메드, 케어젠 등도 2% 이상 내리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에이치엘비가 자회사의 표적항암제 ‘아파타닙’의 가치가 1조9500억원에 달한다는 소식에 6% 이상 상승했다. 지카바이러스 관련주인 콘돔 제조업체 유니더스는 중국 업체에 콘돔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82개를, 하락 종목 수는 740개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