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중국관광객들이 한국에서 5일을 머물며 3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지사장 한화준)가 한국여행을 다녀온 상하이/화둥지역 개별관광객 139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평균 체류기간은 5.1일에 여행경비는 1만6400위안(약 297만원, 국제항공료 제외)이었다.
전화와 인터넷으로 진행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92%가 20~30대였다. 전체 응답자 중 여성은 59%를 차지했다.
여행경비 지출은 쇼핑에 집중됐다. 응답자의 60% 이상이 '쇼핑에 9000위안(약 163만원)을 지출했다'고 답했으며 1만5000위안(약 272만원) 이상을 쓴 관광객도 25.8%나 됐다.
한국인의 친절 만족도도 높았다. 질문별 만족도는 '길을 물었을 때' 86.4%, '사진촬영 등 협조 요청' 87.6%, '미소로 응대' 86.7% 수준이었다.
이들의 주요 방문지는 서울(68%), 제주(15%), 부산(9.5%) 순이었다. 교통수단으로는 지하철(10.5회)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택시(3.6회), 버스(1.6회), 기차와 항공(각각0.3회) 순이었다. 이용 만족도는 기차·항공(92%), 지하철(89.7%), 버스(87.7%), 택시(84.7%)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삼겹살 등 고기구이(63%), 삼계탕(9.9%), 치킨(9.5%) 순이었고 도전하고픈 음식 1위는 게장이었다.
젊은 세대들이 개별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시간 활용이 용이해서'가 52%로 가장 많았고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 갈 수 있어서'(24.5%), '여행 관련정보가 충분하기 때문에'(9.9%)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해 598만4000여명의 방한 중국관광객 중 30% 정도인 약 180만명이 상하이/화둥지역 출신이며 이들의 개별관광객과 단체관광객 비율은 6대 4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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