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교섭단체' /사진==뉴스1 허경 기자

'국민의당 교섭단체'

교섭단체 국고보조금 지급일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의당은 현역의원이 17명에 머물러 교섭단체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민의당은 오는15일까지 원내교섭단체(현역의원 20명 이상)를 구성할 경우 국고보조금 90억원 가량을 받을 수 있다. 원내교섭단체 구성까지는 현재 3명이 부족한 상태다.

국민의당은 내부적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합일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교섭단체 구성에 연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승용 원내대표와 최근 국민의당에 합류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원내교섭단체 자격을 얻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돈 교수는 지난12일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늘내일 중으로 20명이 안 되면 위상에도 문제가 있고 여야가 협상할 때 도외시되지 않겠느냐”며 원내교섭단체 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11일 주승용 원내대표도 PBC라디오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에 대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말 꽉 막힌 정국에 저희들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다. 국민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유지’ 입장을 고수하는 박지원 의원의 합류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당 지도부 일각에선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자칫 국고보조금을 바라는 것처럼 비치는 데다 우여곡절 끝에 교섭단체를 구성하더라도 향후 공천과정을 거치면서 교섭단체 요건이 상실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굳이 목맬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