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주의보’
설 연휴를 지나며 독감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독감 의심환자가 유행주의보 기준의 4배에 이르는 상황이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38도 이상 고열과 기침, 목 아픔 등의 증상을 나타낸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41.3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수준(1000명당 11.3명)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개학 등이 맞물린 2월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교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독감의 가장 큰 의심 증상으로는 38℃ 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 등이다. 고열과 함께 온 몸의 근육통을 동반하며, 고위험군의 경우 빠르게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져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병원을 방문할 경우 A형 독감이 의심되면 콧속의 분비물을 채취해 간단하게 독감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검사 후 30분~1시간 내에 결과가 나온다. 검사비는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3만원 정도다.
65세 이상 노인, 당뇨 등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약값을 요양 급여로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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