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모든 투자주체의 매도 행렬속에 약보합에서 장을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포인트(0.11%) 하락한 1914.22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3대 주요지수 모두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영향에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하락 전환했다. 다만 기관이 오후 들어 매도량을 줄이며 1910선은 지켜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3억2395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94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 개인은 각각 521억원, 48억원, 1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33억원, 비차익거래에서 545억원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의약품이 3% 이상 하락했고 건설업, 비금속광물이 1% 넘게 하락했다. 유통업, 기계, 화학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이 1% 이상 상승했고 통신업, 은행, 금융업, 의료정밀 등도 강세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소형건설장비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국내 증시에 올해 안에 상장할 것이라는 계획에 두산그룹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두산중공업, 두산, 두산인프라코어가 1~3%대로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POSCO가 최근 철강 가격이 반등하고 철강주가 저점을 기록했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1% 이상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과 롯데케미칼, S-Oil은 국제유가의 상승에 힘입어 2~4%대로 올랐다.

현대차, NAVER, SK텔레콤, KB금융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LG화학, LG생활건강, 아모레G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OCI가 플리실리콘 수급 개선 기대감에 5% 이상 상승했고 AJ네트웍스는 파레스 물류 렌탈 서비스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7% 이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36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37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0.25%) 상승한 그램(g)당 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