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카 바이러스'
일본에서도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일본 NHK는 지난 25일 후생노동성이 브라질에서 귀국해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한 10대 남성(가와사키시 거주)이 이날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지카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중남미를 중심으로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이후 처음이다.
이 남성은 24일 발열과 발진 증세를 호소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았으며 25일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소변을 검사한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 병세는 안정적이며 자택에서 요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이 남성이 이달 20일까지 가족과 함께 브라질에 체류했다고 전했다. 남자는 지카 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에 물렸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는 3년 전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귀국한 27세 남성이 감염되는 등 그동안 여행 경험이 있는 3명의 남녀에게서 감염이 확인된 바 있으나 브라질 등 중남미에서 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이후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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