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08%) 상승한 1920.1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국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경기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반등으로 3대 주요지수 모두 1% 내외로 상승했다. 이에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2억6881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96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28억원, 724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76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47억원, 비차익거래에서 722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계, 전기가스업, 증권이 2% 내외로 상승했다.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유통업, 통신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 화학, 운수창고, 은행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일본에서도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모기기피제를 판매하는 명문제약이 26%, 지카 바이러스 관련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진원생명과학이 7%, 뇌염백신 원료를 판매하는 오리엔트바이오는 4%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이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물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 주식을 2000억원어치 사들였다는 소식에 2% 넘게 올랐다.
SK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손자회사 SK바이오텍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만 폭스콘의 일본 샤프 인수 소식에 하락했다가 반등에 성공해 3% 넘게 올랐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배구조 재편 불확실성에 4% 넘게 하락했고 KT&G, POSCO, LG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한국프랜지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3% 이상 상승했고 하이스틸은 국내 강관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란 경제사절단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12%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43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353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230원(0.47%) 상승한 그램(g)당 4만9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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