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국내 특급호텔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글로벌 환경 캠페인 ‘지구촌 전등 끄기’(어스 아워·Earth Hour)에 대거 동참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어스 아워는 세계자연보호기금(WFF)이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씩 소등하자는 글로벌 환경운동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유도한다.

먼저 쉐라톤 서울 티큐브시티 호텔(총지배인 마티아스 수터)이 19일 41층 로비에 자전거 페달링으로 발생한 전기로 회화를 감상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철인3종 등 평소 자전거 마니아로 알려진 수터 총지배인은 9일 “보다 건강한 미래 환경을 기원하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수고와 노력, 그리고 환경을 위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함으로써 얻는 일상 생활의 활력과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벤트 참가 고객에게 음료를 무료 제공하고,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 등을 증정해 캠페인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 호텔은 호텔 내 최소한의 필요 조명만을 밝히고 41층 피스트 등을 은은한 촛불로 장식할 예정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역시 19일 같은 시간 어스 아워에 참여한다. 호텔은 올해로 5번째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데 호텔 외벽 전광판과 외부 가로등을 소등한다. 또 680개 모든 객실에 어스 아워 안내문을 비치해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10년째 동참하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같은 날 오후 8시30분부터 약 30분간 호텔 간판, 로비 앞 화단 가로등, 건물 라이팅 타워, 캐노피 등의 전등을 소등한다. 호텔 임직원 모두에게 사무실과 가정 내 소등 실천을 독려해 에너지 절약 및 지구 환경 보호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26일 오후 8시30분터 1시간 가량 캔들라이트(촛불) 디너를 진행한다. 파리스 그릴의 무드등을 제외한 모든 등을 소등하고 어스 아워 캠페인을 소개한 메시지 카드를 제공한다. 옥외 간판 역시 소등하고 모든 고객에게 케일을 이용한 ‘세이브 더 어스(Save the Earth)’ 음료를 제공한다. 한편 하얏트는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프로그램인 ‘하얏트 트라이브(Hyatt Thrive)’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 동참 또한 같은 맥락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소유·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이 19일 같은 시간 외부 간판 및 외벽 조명, 계단을 제외한 공공 장소의 전등을 소등한다. 또 고객이 이용하는 장소의 전등 밝기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파르나스호텔은 객실 화장실 절전형 LED 전구 사용, 심야전력 활용, 생활하수 재처리 및 재활용 등 환경운동을 적극 펼쳐왔다. 국내 호텔 최초로 세계적인 환경 벤치마킹 프로그램인 ‘얼스 체크(Earth Check)’에서 2011년부터 3년 연속 실버 레벨과 2014년부터 2년 연속 골드 레벨을 획득했다. 이러한 공로로 환경부 인증 업계 최초 친환경 호텔이 됐다.

이 외에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19일), 알로프트 서울 강남(19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19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19일), 벨레상스 서울 호텔(옛 르네상스, 26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19일), W 서울 워커힐(19일) 등도 어스 아워에 동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