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머리가 아프면 으레 진통제를 찾는 경우가 많고, 만성두통으로 오랜 기간 고생하는 경우라면 뇌에 이상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MRI나 CT 검사를 받는 수도 적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관찰되는데 실제 뇌 자체는 문제가 생겨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지주막하 출혈 등 일부 응급질환에서 극심한 두통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접하게 되는 만성 두통 증상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두통의 경우 경추의 문제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현대인들 사이 일자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경추의 변형으로 발생하는 두통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일자목 증상에 의해 첫 번째와 두 번째 경추의 위치가 틀어지게 되면 늘 뒷목이 무겁고 뻐근한 증상이 생긴다. 몸에서도 본능적으로 뼈가 더 틀어지지 못하도록 근육을 긴장시켜 경추를 고정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 과로나 스트레스 등이 더해져 뒷목의 긴장이 심해지면 경추에서 나온 신경이 압박을 받으며 다양한 형태의 두통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
실제로 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정수리와 이마 앞면, 관자놀이와 머리 측면 부위로 연결된 신경이 경추 첫 번째와 두 번째에서 나오는 만큼 이를 바로 잡으면 두통이 경감될 수 있다. 이에 본원에서는 첫 번째, 두 번째 경추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공간척추교정을 통해 만성두통치료에 나선다.
경추 구조가 흐트러졌다고 하여 목에만 집중치료를 한다면 아무리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도 치료 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쉽다. 하지만 그 뼈가 틀어질 수 밖에 없는 원인을 아래에서 찾아 골반과 고관절은 물론이고 허리부터 차근차근 찾아 올라가는 공간척추교정은 전신의 척추 불균형을 바로 잡아 몸의 구조적인 불균형을 해결하고 자율신경계의 안정을 통해 만성두통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전체적인 두통에 효과가 좋은 한약재와 두통의 부위에 따라 첨가되는 약재를 달리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두통을 완화시키고자 복용하는 진통제는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겨 두통이 더 자주 오고 심해질 수 있다. 실제 만성두통을 갖고 있는 사람의 26%가 두통약을 과다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두통약은 약 기운이 신경계에 작용하는 동안 통증을 느끼는 기준을 높여주는 작용을 하는 원리이다.
약 기운이 있는 동안은 같은 강도의 두통도 통증으로 인지하지 않아 편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이는 두통의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다. 특히 두통약 과다 복용은 간 손상과 신장 손상 등 다양한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만성두통을 겪고 있다면 가급적 진통제를 복용을 피하고, 병원을 방문해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두통을 치료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제공=리봄한의원, 정리=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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