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7일 2015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조혼인율이 5.9건을 기록해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다.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전체 혼인 건수는 30만2800건으로 전년에 비해 0.9% 감소했다. 조(粗)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5.9건,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다.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2.6세, 여자 30.0세로 전년에 비해 각각 0.2세 올랐다. 특히 여자 평균초혼연령의 경우 통계 작성후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초혼 부부 중 여자 연상도 16.3%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시도별로 보면 조혼인율의 경우 세종(8.2건), 서울(6.5건), 울산(6.4건) 순으로 높다. 평균초혼연령은 남녀 모두 서울이 남자 33.0세, 여자 30.8세로 가장 높다.

전반적으로 결혼 건수 자체가 적어지고 초혼연령도 높아지는 추세가 계속돼 지난해 경기둔화와 청년실업 문제의 여파를 실감케 했다.


이혼 건수는 10만9200건으로 전년대비 5.5% 줄었다. 조(粗)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2.1건, 1997년 2.0건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다.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6.9세, 여자 43.3세로 증가 추세다. 이혼부부의 평균혼인지속기간은 14.6년으로 전년대비 0.3년 늘었다.

혼인지속기간은 20년 이상 이혼이 29.9%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5년 미만이 22.6%를 차지했다. 시도별 조이혼율은 인천(2.5건), 제주(2.4건), 충남·강원(2.3건)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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