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분양가는 3월말을 기준으로 ㎡당 274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0.12%, 전년동월대비 6% 상승한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 총 9개 시·도 지역이 전월대비 올랐고 3개지역이 보합, 5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5대광역시 및 세종시의 분양가가 올랐고 기타지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격이 전월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제주(2.05%)였으며 대구(1.81%)와 경남(1.43%)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HUG 측은 “제주에서는 분양가 집계 과정에서 전년 동월 분양가격이 이달 통계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서귀포시의 영향으로 최근 1년간 제주지역의 평균 분양가는 높게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대구의 경우 달서구와 수성구에서 대구지역 평균 분양가대비 높은 분양가로 신규 분양이 이루어져 전월대비 상승했다. 충남(-6.90%), 전북(-1.47%) 지역 순으로 지난달에 비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은 지난달 신규 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지역 내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공주시와 서산시, 아산시에서 지난해 3월 분양가격이 제외돼 영향으로 평균 분양가가 낮게 집계됐다. 전북지역도 지난해 3월 군산과 완주에서 분양된 물량이 제외되며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가 하락했다.
한편 지난 3월말 기준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4872세대로 전월(1만1887세대)대비 1만2985세대 증가했고, 전년동월(2만9296세대) 대비 4424세대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세대수는 전년동월대비 8%가량 감소한 총 1만3043세대로 기록됐으나 전월대비 347%가량(1만123세대) 증가해 이번 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52.4%)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기타지방(31.2%),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16.3%) 순으로 각각 7767세대, 4062세대가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두완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연구위원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라며 “다만 4월 이후 대규모 분양물량 증가가 예정되어 있어 분양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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