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3포인트(0.27%) 하락한 2005.8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정보기술 업종들의 주가 하락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023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도폭을 늘리며 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904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52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68억원, 44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10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0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880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특히 증권주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당분간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2%대로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키움증권, 골든브릿지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이 2~5%대로 상승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등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운수창고, 기계가 1%대로 하락했고 화학, 의약품, 건설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1분기 실적 기대감에 1% 미만으로 올랐고 고려아연은 귀금속과 아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 아모레G 등도 1% 미만으로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강원랜드는 1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1%대로 하락했고 NAVER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2%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단기 실적 부진 예상에 1% 이상으로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 LG화학, 롯데케미칼 등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개별종목으로는 OCI가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잇츠스킨은 중국과 홍콩에 기반을 둔 유통기업인 뉴월드 그룹과 중국 내 온·오프라인 연계(O2O) 유통망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5%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9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00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430원(0.95%) 상승한 그램(g)당 4만5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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