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했다. 사용자 증가와 광고 수익 증대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27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53억8000만달러(한화 약 6조1816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52%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52억6000만달러를 웃도는 깜짝실적이다.


순이익은 15억1000만달러, 주당 52센트로 전년도 5억1200만달러(주당 18센트)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77센트로 시장전문분석회사 펙트세트의 전문가 예상치인 62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16억50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했다. 특히 최근 2년간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의 이용자가 급증하며 SNS시장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페이스북의 광고사업 매출액은 57% 증가한 52억100만달러(한화 약 6조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이 64% 증가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은 62% 증가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날 별도로 발표한 성명에서 의결권 없는 일명 ‘C급 주식’을 새로 발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결권 없는 주식 발행으로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회사의 경영을 주도하면서도 직원들과 투자자들에게 보상을 해줄 수 있는 주식을 더 발행할 수 있다.

/사진=머니위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