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의원이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주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3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경선에서 패하면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인정했다. 크루즈 의원은 이날 인디애나 경선에서 트럼프 후보에 대패한 뒤 "승리를 향한 길이 열려 있는 한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오늘밤 유감스럽지만 그 길은 배제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인디애나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비통한 심정이지만 이 나라의 먼 미래에 대한 무한한 낙관을 가지고 우리의 캠페인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크루즈 의원은 공화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경선에서 2위를 달리던 크루즈는 인디애나 경선을 승부처로 보고 자금과 인력을 집중시켰으나 크게 패하며 경쟁을 끝내게 됐다.
크루즈 의원의 경선 포기로 반-트럼프 세력도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트럼프 반대 슈퍼팩(정치자금위원회) '네버 트럼프(Never Tump)'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에서 다른 공화당 후보들을 트럼프 후보와 차별화시키기 위해 지원해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일부 보수주의 세력은 본선에서 트럼프 후보와 겨룰 수 있는 제3당 후보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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