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머니투데이 DB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미약하다며 금리인상 지지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다고 밝혔다.
블라드 총재는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개 분기의 성장률이 1.5%에 불과한데 내가 볼 때 아주 양호한 수치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가 열리기 전 금리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4월 정책성명서는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주는 내용”이라며 “6월 회의 때까지 꽤 많은 정보를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라드 총재는 또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3.5%로 올리기도 전에 다음 경기침체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며 “경기둔화를 막기 위한 금리인하 운신의 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다른 사람들보다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좀 더 많이 지지하는 편”이며 “자산매입 조치도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가 엄청나게 큰 충격으로 타격 받더라도 마이너스 금리정책이 도입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