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가운데) 국토부 장관. /사진=뉴시스 DB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영 개선이 시급하다. 양쪽을 잘 조화시키는 범위에서 제도 개선을 이뤄야한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같이 말했다.

강 장관의 언급은 이날 함께 회의에 참석한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철도요금 할인제도를 리모델링해 추가적인 할인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사장은 앞서 국토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도 항공사와 같은 철도 마일리지제를 언급하며 요금 할인 혜택의 리모델링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홍 사장은 이외에도 ‘지난해 코레일이 고속철도(KTX) 할인제도를 변경해 700억 원의 이득을 챙겼다’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공공할인으로 소비자가 받은 혜택은 약 260억원, 실제 지난해 코레일의 늘어난 이익은 350억원 정도”라며 “연말에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는 식으로 국민에게 추가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조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코레일의 부채는 13조4502억원으로 전년(17조8609억원)에 비해 4조4000억원 가량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