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와 관련해 국민의당 주승용의원(비대위원·전남 여수을)은 15일 "사드 도입 과정의 가장 큰 문제는 박근혜정부의 총체적 소통 능력 부재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가 사드 도입 문제를 두고 정직하게 국민과 국회를 상대로 소통을 했더라면, 이렇게 국론이 분열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대통령과 정부의 비밀주의, 밀실·졸속·부실 결정이 화를 자초한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드 배치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란 NSC(국가안보회의)회의 발언과 관련해 주 의원은 "'위중한 국가 안위와 국민 안전이 달린 문제'를 국회와 협의없이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해놓고 이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는 국회와 국민들에게 당신들은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것은 '짐이 곧 국가다'라는 권위주의적 발상"이라고 날을 세웠다.
주 의원은 "정부는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다음 주로 예정된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는 절차를 밟아야한다"며 "그래야 국론을 분열시키고 불필요하게 국력을 소모시키는 논란을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다"고 촉구했다.
최저 임금과 관련해 주 의원은 "최근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최저임금 심의구간으로 6235원(3.7%)에서 6838원(13.4%)을 제시했다. 관행대로라면 최저와 최고의 중간 값인 6500원선(8.6%)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최저임금인상을 촉구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사드 도입 과정, 정부가 화 자초"
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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