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총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당선 인사를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에 위치한 이 전 총재의 자택을 방문해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그는 한나라당 시절 이 전 총재의 보좌역을 맡았다.
25분가량 이어진 회담 뒤 이 대표는 "제가 당 사무처 시절에 가장 열정적으로 일할 때 총재님으로 모셨다"고 말하며 “오늘 봤더니 이 전 총재도 박근혜 대통령과 똑같다. 오로지 국가와 국민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쨌든 국민들은 친박, 비박에 관심이 없다. 국민들은 국민에게 한 약속에 대해 책임을 지느냐 못하느냐에 관심이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전 총재 예방 후 이 대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찾았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공보특보를 맡았던 이 대표는 상대 진영인 이명박 캠프와 경선을 벌인 바 있다.
이 대표는 이 전 대통령과 30여분 정도 대화를 나누고 "옛날부터 저를 많이 예뻐해주셨다"며 "대통령 하신 분이나 대통령 하시는 분이나 항상 나라걱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같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일한건데 반대편은 무슨 반대편이냐"라며 "기자들은 적과 아군으로 구분하려고 하니 문제이지만 그런 것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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