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인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만에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주택용 전기요금 인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8.95로 전월대비 0.1% 떨어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6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3월의 98.42에서 4월 98.67, 5월 98.79, 6월 99.02로 상승세를 그렸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가격이 올라 전월대비 0.6% 상승했고 서비스도 음식점 및 숙박 등에서 올라 0.1% 상승했다. 반면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주택용 전력 등이 내려 2% 떨어졌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잠정치)는 93.68로 지난달보다 0.4% 하락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 및 수입이 내려가며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중간재도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0.3% 떨어졌다. 최종재는 자본재 및 소비재 하락으로 전월대비 0.5% 내려갔다.
한편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 잠정치는 전월비 0.4% 하락한 93.68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보다 3.7% 떨어졌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를 가중해서 산출한다. 국제유가와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비 2.8% 내렸고 국내공급물가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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