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순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를 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의 호실적이 전체적인 영업실적의 증가를 이끌었다. 또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도 크게 늘어났다.
22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법인 2016사업연도 상반기 영업실적 현황’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15사의 매출액은 32조 3388억원으로 전년보다 0.17% 증가했다. 영업이익·순이익은 32조3388억원· 2조713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90%· 29.22% 증가했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한국전력(89.1%)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감소하나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5.98%포인트 낮아진 93.58%를 기록해 전국평균(70.91%)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광주·전남지역 상장사 중 최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순이익을 기록한 기업은 한국전력으로 매출액은 28조 8189억원으로 전년보다 1.13%(320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1751억원으로 전년보다 12.6%(2444억원) 증가했다.
반면 금호타이어, 부국철강, 화천기공, DSR철강 등 4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특히 올해 임단협이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의 상반기 매출액은 1조2096억원으로 전년보다 4.84%(615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582억원으로 전년보다 24.27%(188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익도 208억원으로 41.45%(147억원)줄어들었다.
대상기업 15사중 13사는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세화아이엠씨, 보해양조 등 2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의 영업실적도 나아졌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0사의 매출액은 2486억원으로 전년보다 10.3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89억원·165억원으로 각각 35.53%·39.05%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29.16%로 전년말 대비 10.29%포인트 감소했으며 전국평균(60.19%)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대상기업 10사중 8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제이웨이, 행남자기 등 2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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