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이 빨라질 전망이다. 공공임대에 비해 높은 월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분양시장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건설사들이 뉴스테이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롯데건설 등 시공능력 10위권 안팎의 대형건설사들 대부분이 뉴스테이사업을 하거나 추진 중이다. 우미건설, 서희건설, 금성백조 등 중견건설사들도 뉴스테이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수원 호매실지구의 '힐스테이트 호매실' 800가구, 내년 상반기 '힐스테이트 봉담' 100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이어 내년 초까지 도시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를 추진한다. 대림산업은 최근 우암2구역 재개발 시공사 및 임대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일반분양분을 뉴스테이로 공급한다.
이처럼 건설업계가 뉴스테이에 적극 나서는 이유를 두고 전문가들은 해외수주가 어려운 데다 정부의 중도금대출 규제, 불황으로 인한 주택시장 리스크가 커진 탓이라고 분석한다. 주택임대제도가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미분양 리스크가 커진 점도 뉴스테이사업을 선택하는 이유로 꼽힌다.
정부는 뉴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사에 저리 융자와 택지 할인, 인허가 단축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임대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한 뉴스테이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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