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이 열기로 가득했다. 20대부터 60대 다양한 연령층의 참석자들은 비 내리는 날씨에도 경제주간지 <머니S>가 주관하는 '제3회 머니톡콘서트' 재테크 설명을 듣기 위해 몰려들었다. 참석자들의 표정은 엄숙하면서도 진지했다.
제3회 머니톡콘서트에서는 ▲강창희 트러스톤연금교육포럼 대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TF 팀장이 강사진으로 나서 노후를 위한 생애설계와 주식 및 부동산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먼저 강창희 대표는 100세 시대 은퇴 후 삶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소개했다. 강 대표는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결핍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3층 연금(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으로 은퇴 후 최소생활비부터 확보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상품 가입 시 최소한 해당 상품의 내용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뉴노멀시대, 기업의 주인이 되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박영옥 대표는 현명한 투자법을 공개했다. 박 대표는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투자 이후에는 내 회사라는 주인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제품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투자의 귀재라 불리우는 워런 버핏은 코카콜라(음료), 질레트(면도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신용카드)에 투자했다”며 “버핏에게 100% 이상의 고수익을 안겨준 기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거나 고전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TF 팀장은 “부동산 투자 적기는 바로 지금”이라며 입을 뗐다. 고 팀장은 “10년 전, 20년 전, 30년 전에도 ‘지금이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을 때’라고 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 부동산에 투자하는 게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투자할 여지가 남아있다는 부연이다.
다만 그는 부동산 투자 전 기본적으로 공부가 성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 팀장은 “대부분의 부자들은 자산관리를 하며 부동산 공부를 한다”며 “부동산 투자에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무관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 팀장은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출금 규모는 집값 대비 30%가 적당하다”며 “대출 원리금은 연소득 30% 이내에서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