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전문 경제주간지 <머니S>가 31일 주최한 '제3회 머니톡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비오는 날씨에도 예상보다 많은 약 250명의 청중들이 모여 재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머니톡콘서트는 '은퇴준비를 위한 자산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창희 트러스톤연금교육포럼 대표는 “노인이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우려하며 “100세 시대의 노후설계를 할 때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은 세상을 떠날 때까지의 최소생활비를 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일이라고 강 대표는 강조했다.
강 대표는 “직장인의 경우 퇴직연금으로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며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 부족한 부분은 연금저축과 연금보험 같은 개인연금에 가입하는 게 3층연금 준비”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 대표는 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의 시각에서 볼 때 우리나라 사람들의 지출은 낭비 요인, 거품 요인이 너무 많다”며 “지난 30∼40년간 고성장시대를 살았지만 이제는 저성장시대가 계속되는 만큼 주어진 형편에 맞춰 사는 노력부터 해야한다”고 직언했다.
필명 ‘주식농부’로 유명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뉴노멀시대, 기업의 주인이 되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내가 주식을 산 기업은 소액이라도 내 회사라고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투자가 사업보다 어렵지 않다고 했다. 약간의 수수료와 거래세만 내면 기업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단순히 노동자로 살 게 아니라 자기가 근무하는 기업의 가치가 있으면 과실을 공유해야 한다. 그 길은 기업의 주인이 되는 방법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공한 투자자가 되려면 정보매매, 차트매매, 정량적 분석, 정성적 분석, 사업가적 분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사의 주인으로서 장기 성장성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TF 팀장(법학박사)은 부동산투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고 박사는 “은퇴 전 한달 수입이 500만원이라면 은퇴 후 소득도 똑같이 500만원이 돼야 한다. 중요한 것은 부동산투자다. 많은 사람들이 연금, 펀드, 보험 등 금융자산에 가입하는데 은퇴 후 소득은 부동산 비중이 70% 정도를 차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시장규제는 있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 아파트가격은 법에 정해져 있지 않다”며 부동산 상승을 전망했다. 이어 그는 “언제 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것을’ 사는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실물자산은 올라간다”고 부동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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