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와 머신러닝기법으로 '더 편하고 더 가깝게'
금융당국이 올해 핀테크를 이끌 핵심사업 중 하나로 로보어드바이저를 강조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자문가의 합성어로 사람이 직접 자산을 자문하거나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화된 사스템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로보어드바이저서비스는 인간의 감정을 배제하고 정확한 규칙에 의해 투자를 실행하는 로봇의 객관성이 중요한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소액의 투자자산일 경우에도 정형화된 관리와 시스템처리로 저비용구조의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온라인이나 스마트폰으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실시간 투자현황 리포팅 등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장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증권이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일임형 랩 서비스 ‘현대 able 로보랩’이 주목 받는다. 또 자체 자산배분서비스인 able 포트폴리오를 포함해 신뢰도 높은 로보 전문회사의 다양한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able 로보어드바이저관’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현대증권은 적용상품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ISA 등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상품에 로보어드바이저 로직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재봉 현대증권 스마트사업본부장은 “현대증권이 지향하는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의 재무목표달성을 위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알고리즘 기반 자산운용 서비스”라며 “데이터와 머신러닝기법으로 고객의 특성과 투자목표에 맞는 종목추천, 자산배분·자동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대 able 로보어드바이저. /사진=현대증권
◆철저한 조사·분석·검증 거친 ‘현대 able 로보랩’
현대증권이 출시한 ‘현대 able 로보랩’은 빅데이터와 머신러닝기법으로 고객 성향과 투자목표에 맞는 종목을 추천하고 자산배분·자산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화된 자산관리서비스다. 개인 투자성향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동화된 방식으로 가장 적합한 포트폴리오 제공해 자산을 운용한다. 시장 변동에 따라 수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해 위험을 축소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보어드바이저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로봇의 자산관리 역량’이다. 자산배분, 리밸런싱, 매매시점 포착 등 투자의 핵심적인 부분들이 모두 로봇에 의해 이뤄지는 만큼 각 로보어드바이저업체가 지닌 알고리즘 우열에 따라 투자자산의 수익률이 결정된다.


현대증권은 알파고 열풍 이전부터 철저한 시장조사, 해외사례 분석, 업체 알고리즘 검증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로보어드바이저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다년간의 일임형랩 서비스에서 축적된 자문사 선정 노하우 및 자체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쿼터백 자산운용 및 밸류시스템 투자자문을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업체로 선정해 현대 able 로보랩을 출시했다.

현대증권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각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의 유효성을 끊임없이 추적 관리하고 우수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보유 업체 발굴과 검증 작업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다양한 알고리즘 제공하는 ‘able 로보어드바이저관’

현대증권은 신뢰도 높은 로보 전문회사의 다양한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able 로보어드바이저관’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이어 지난 6월8일에는 자체 자산배분서비스인 ‘able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선보였다. able 로보어드바이저관은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고객자산을 자동 운용하는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서비스’와 고객 스스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는 ‘스스로 하는 펀드 포트폴리오 투자’를 제공한다.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서비스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으로 개별종목 추천과 최적의 투자 비중을 산출해 고객성향에 맞는 운용전략에 따라 자동으로 운용된다. 이를 위해 국내 유수의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사인 쿼터백 자산운용 및 밸류시스템 투자자문 등의 자문을 통해 일임형 랩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스로 하는 펀드 포트폴리오 투자서비스는 고객이 투자성향 및 투자목적에 맞춰 펀드를 자체 운용 할 수 있도록 현대증권 자산배분시스템의 200단계 자산배분 비율과 국내·해외자산 등 6가지 자산군별 추천펀드를 매칭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로보어드바이저관에 자문사와 고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문사가 말합니다’ 서비스를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이 채널은 다양한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투자 자문 역할을 이행해 투자자가 로보어드바이저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김재봉 스마트사업본부장은 “able 로보어드바이저관 오픈으로 현대증권 고객은 더욱 편하고 가깝게 자산 배분과 포트폴리오 운용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알고리즘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알고리즘 유효성을 끊임없이 추적 관리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