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2008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부산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7일 부동산114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0월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1순위 기준, 특별공급 제외)은 평균 13.91대 1로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98.67대 1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능 높았고 뒤를 이어 세종(36.34대 1), 대구(31.59대 1), 서울(21.77대 1), 광주(18.90대 1)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은 청약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2배가량 높아졌다. 경기도도 지난해 4.42대 1에서 올해 7.94대 1로 상승했다.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부산 동래구 '명륜자이'로 평균 523.56대 1을 나타냈다. 두번째로 높은 청약경쟁률도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자이'로 평균 450.42대 1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최근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가 평균 306.61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서울에서는 청약 인기가 높은 재건축·재개발 분양물량이 다수 예정돼 있는 점을 볼 때 청약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분양시장이 과열현상을 빚고 있는 한편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는 곳도 늘고 있다"며 "분위기에 편승해 청약에 나서기보다 입지에 따른 수급상황과 분양가의 적정성을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