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수면 호흡장애가 있는 노년기 여성들은 일반 여성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두 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수면 호흡장애가 있는 노년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약 5년 동안 이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일반 여성에 비해 기억력 감퇴 등의 치매 증상을 보일 확률이 두 배가량 높게 나타난 것.
수면 호흡장애가 왜 치매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흡이 고르지 못할 경우 혈액 속 산소 농도가 떨어져 뇌에 나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추측했다.
실제 수면무호흡증에 의해 발생하는 프리라디칼(free radical)에 의해 직접적으로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심장에 과량의 스트레스를 주어 기존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는 당연한 결과로 보여진다.
따라서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더욱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며, 통계적으로 본다면 심한 코골이로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의 70%가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등도 이상의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하고 있다.
이에 평소 옆방에도 들릴 정도의 큰 코골이 증상을 보이거나 코골이 중 단절이 있거나 호흡이 멈추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관찰되는 경우라면 수면클리닉에서 진단 및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수면 시 수면무호흡 환자는 정상인보다 좁아진 기도에 의해 숨을 쉬기가 어려운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정상인에 비해 좁은 기도가 원인이다.
이때, 지속적 기도양압호흡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좁은 기도를 확장시키는 기도확장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 기도확장수술은 양악수술을 하지 않고도 기도 확장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수술법을 통해 부담을 주지 않고 확실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환자들 사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라도 수면호흡장애 여부를 진단 받고 알맞은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기 바란다.
<제공=이종우 원장, 정리=강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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